'안하던 짓' 권일용, 첫 감방생활→탈옥 성공 "역시 죄 지으면.."[★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7. 3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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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던 짓' 전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감방생활에 도전했다.

30일 시즌 종료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에서는 전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일용은 이날 "제목이 너무 신선하지 않냐. 내가 안 하던 짓이 뭘까 생각하게 되더라"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권일용은 이어 "안 하던 짓을 요즘 하고 있다"며 소속사와 계약 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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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방송 화면 캡처
'안하던 짓' 전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감방생활에 도전했다.

30일 시즌 종료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에서는 전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일용은 이날 "제목이 너무 신선하지 않냐. 내가 안 하던 짓이 뭘까 생각하게 되더라"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권일용은 이어 "안 하던 짓을 요즘 하고 있다"며 소속사와 계약 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덧붙였다. 이용진은 이에 "솔직히 연예계 후배"라며 까불대더니 "어떤 라인을 타고 싶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이에 "그런 건 없다"며 "제가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권일용은 이어 MC들 중 '권라인'으로 탐나는 사람은 "세호 씨랑 우재 씨"라 밝혔다. 조세호는 이에 "이유가 뭔지 아냐. 저랑 우재는 컨트롤이 되니까"라며 유병재까지 추천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병재는 이에 "입안의 혀처럼 굴리실 수 있다"고 자신해 웃음을 더했다.

이용진은 이어 프로파일러 시절 동료 표창원 교수를 언급하며 "라이벌이시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나 권일용은 "나 이런 얘기 참 안 하려 그랬는데"라며 기분 나빠하더니 "견제할 상대도 아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연기 욕심까지 드러냈고, MC들은 '예능 신생아' 권일용을 아낌없이 모함해 폭소를 더했다.

권일용은 또한 "사람들의 태도나 행동, 표정을 읽는 게 익숙하다"면서도 아내가 화난 이유는 모르겠다 밝혀 웃음을 안겼다. 권일용은 이어 강력 범죄보다 주사 바늘이 더 무섭다며 "내 피 뽑는 걸 못 본다. 차라리 때리는 게 낫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용진은 이에 자신은 벌레, 귀신, 아내 다 무섭지 않다고 밝혔는데, 권일용은 "거짓말이다. 귀신하고 아내 (무서워한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방송 화면 캡처
권일용의 '안하던 짓'은 바로 '감방생활'이었다. 권일용은 "감방에 넣어보기만 했지 들어가본 적이 없다"며 죄수복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권일용은 이후 죄수번호 2023번, 이용진 방의 신입 죄수로 등장했다. 이용진은 "위계질서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며 군기를 잡으려 했으나 권일용은 오히려 이용진과 주우재를 벌 세워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출연자들은 3:3으로 나뉘어 탈옥에 나섰다. 출연자들은 각자 벽에 구멍을 뚫어 탈출해야 했고, 미션에 승리한 팀에게는 특별 도구가 주어졌다. 도구가 걸린 첫 미션은 상대 팀원 중 홀로 다른 음료를 마신 이를 찾아내는 복불복 게임이었다. 권일용은 일부러 손을 떠는 명품 연기로 적발을 피한 데 이어, 상대 팀 최시원의 미세 표정을 읽어 추리까지 단숨에 성공해 탄성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이에 "프로파일러는 역시 다르다"며 감탄했다. 권일용은 다음 미션에서도 "100%다"며 정답을 자신했으나, 장렬히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에 승리하게 된 유병재는 단숨에 조세호와 권일용을 교체해버렸다. 권일용은 유병재 방이 "훨씬 좋다"며 기뻐했고, 옮긴 방에서 단숨에 벽에 구멍을 뚫어 승리에 가까이 다가섰다. 권일용은 "벽 판 놈들 심정이 이랬구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미션은 잠시 스쳐 지나간 교도관의 카트 속 물건을 기억해내는 것이었다. 권일용은 최면 기법을 동원해 13개를 떠올렸으나, 이용진 방은 17개를 적으며 게임에 승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이에 "왜 프로파일러 있는 방이 지냐"며 당황했으나, 최종적으로 탈옥에 성공한 팀은 결국 권일용 팀이었다. 벽을 파내느라 지친 권일용은 "역시 죄 짓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전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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