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내달 18일 캠프 데이비드서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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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8월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용산 대통령실이 30일 전했다.
8월 한미일 정상회의는 워싱턴 D.C.에서 100여 ㎞ 거리에 있는 미국 대통령과 가족들을 위한 전용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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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단독 3국 정상회담 개최
대통령실 “삼자 관계 전기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8월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용산 대통령실이 30일 전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미국으로 초청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비롯해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글로벌 문제와 관련한 협력 방안에 관해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8월 한미일 정상회의는 워싱턴 D.C.에서 100여 ㎞ 거리에 있는 미국 대통령과 가족들을 위한 전용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캠프 데이비드는 주요국 정상들이 모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합의를 도출한 장소이자 적대국간 관계 개선이 이뤄진 곳으로 유명하다. 미·소 냉전이 한창이던 1956년에는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흐루쇼프 소련 서기장간 정상회담이 열려 양 진영간 군사대결을 지양하기로 했다. 한국 정상 중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4월 조지 W. 부시 대통령 초청으로 처음 찾았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정상이 다자회의 참석 계기가 아닌 한미일 정상회의만을 위해 따로 모여 회의를 개최하는 첫 사례다. 따라서 3국 정상간 격의없고 친밀한 대화를 갖기 위해 리트리트(Retreat)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관측이다.
용산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3국간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이 공동으로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증진하고, 역내외 안보와 경제적 번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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