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이강인 칭찬한 데파이 “PSG 가면 말 다했지...한국 축구 발전 기대돼”

2023. 7.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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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현호 기자] 멤피스 데파이(29·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22·PSG)을 언급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앞서 지난 27일에 열린 팀 K리그와의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아틀레티코는 프리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후반에 교체 투입된 데파이가 선제골을 넣었다. 데파이는 후반 21분에 앙헬 코레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득점 직후 팬들 앞으로 달려가 포효했다.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돼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데파이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나선 경기에서 골까지 넣어 정말 기쁘다. 프리시즌이었지만 의미있는 득점이었다”고 돌아봤다. 데파이는 최근까지 부상 탓에 경기에 뛰지 못했다.

이어 “한국은 처음 왔다. 첫날부터 반갑게 맞아주고 많은 응원을 보내줘서 아틀레티코 선수들 모두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면서 “관중들이 우리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보고 환호하며 같이 호흡했다. 한국 축구 팬들의 열정이 뜨겁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데파이는 지난 2022-23시즌까지 스페인 라리가에서 뛴 이강인(22·PSG)과 수차례 붙었다. 데파이는 “이강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선수라는 게 증명됐다. 이강인 외에도 팀 K리그에서 뛴 한국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훈련받았다는 걸 느꼈다. 한국 선수들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데파이가 언급한 이강인과 PSG는 내달 2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다. 3일에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의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PSG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PSG는 일본 오사카에서 프리시즌 2경기를 치렀다.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0-0으로 비겼고, 세레소 오사카(일본)전에서 2-3으로 졌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신입생 이강인 및 공격 에이스 네이마르가 뛸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다.

[데파이, 이강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PSG, 쿠팡플레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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