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서울 폭염 경보 속 일부 지역 게릴라성 폭우…1호선 한때 운행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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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30일 저녁 영등포구 등 일부 지역에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 1호선이 한때 운행을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쯤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양방향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25분 서울 서남권에, 오후 6시50분 서북권에 각각 호우경보를 내렸다가 오후 8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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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30일 저녁 영등포구 등 일부 지역에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 1호선이 한때 운행을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비는 오후 6시쯤부터 1시간여 동안 서울 서쪽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렸다. 영등포구에는 시간당 최대 76.5㎜의 폭우가 쏟아졌다. 오후 10시까지 강수량은 △양천구 89.0㎜ △영등포구 87.0㎜ △서대문구 61.5㎜ △구로구 54.0㎜ 등이다. 비구름은 서울 서쪽 지역에 짧은 시간 장대비를 쏟아낸 뒤 경기 서북부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25분 서울 서남권에, 오후 6시50분 서북권에 각각 호우경보를 내렸다가 오후 8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로 하향했다. 이후 이날 오후 10시 현재 동북권을 포함해 서울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폭염 경보는 계속 발효 중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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