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살림꾼' 요렌테 "많은 한국팬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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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마르코스 요렌테가 한국 투어를 마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요렌테는 중앙 미드필더지만 아틀레티코 이적 후 측면, 중앙 그리고 수비까지 가리지 않고 모든 지역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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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마르코스 요렌테가 한국 투어를 마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요렌테는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일정을 소화했다. 요렌테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 가량을 활약했다.
요렌테는 아틀레티고의 5백에서 우측 윙백으로 활약했다. 공격 상황에서 높게 전진해 멤피스 데파이, 앙헬 코레아를 도왔다.
팽팽했던 경기는 교체 카드로 뒤바뀌게 됐다. 후반 중반까지 0-0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멤피스 데파이의 선제골로 아틀레티코가 침묵을 깨트렸고, 8분 뒤 야닉 카라스코의 추가골이 터졌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후벵 디아스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동점골이 터지지 않았다.
승부는 아틀레티코가 1점차 승리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 모습을 보인 요렌테는 이번 경기 투입돼 흐름을 뒤집어 놓았다는 평가에 대해 "그렇게 말해줘서 감사하다"며 "전반저 뛰던 선수들이 방향성을 잘 유지해줬다. 덕분에 후반전 투입된 선수들이 이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제골, 추가골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요렌테는 중앙 미드필더지만 아틀레티코 이적 후 측면, 중앙 그리고 수비까지 가리지 않고 모든 지역에서 활약했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45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이보다 아쉬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요렌테는 새 시즌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열심히하는 것은 달리지지 않는다"며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저 역시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이번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 대해서는 "이렇게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줘서 감사하다. 경기적인 관점에서도 매우 만족스럽다"며 기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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