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5개 마을에 LPG 배관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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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은 강원 일부 마을에 LPG(중규모액화석유가스) 공급을 위한 기반 시설이 구축된다.
강원도는 삼척시 2개 마을과 평창군 3개 마을 총 6692세대에 LPG 배관망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읍·면 지역 농어촌에 가스저장탱크, 공급배관, 가스보일러, 세대 내 사용시설, 안전장치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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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평창 2개 시군 총 6692세대 혜택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은 강원 일부 마을에 LPG(중규모액화석유가스) 공급을 위한 기반 시설이 구축된다.
강원도는 삼척시 2개 마을과 평창군 3개 마을 총 6692세대에 LPG 배관망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척시는 도계읍 전두리와 도계리, 근덕면 교가리가 대상이다. 평창군은 대화면 대화리, 진부면 하진부리, 평창읍 하리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산업부의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611억원을 투입해 총 4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읍·면 지역 농어촌에 가스저장탱크, 공급배관, 가스보일러, 세대 내 사용시설, 안전장치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가스가 떨어지면 각 세대가 개별적으로 LPG 용기를 주문해 사용해 왔다.
배관망이 구축되면 개별적인 LPG 용기를 사용할 때 보다 30∼4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민들의 사용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가스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진우 도 산업국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이 기대된다. 또 가스 사고 예방 등 안전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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