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부 폭풍우로 10명 사망… 76명 부상

문예성 기자 2023. 7. 3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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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10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러시아 비상사태부를 인용해 프리볼시스크 지역에서 10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휴가객들은 일기 예보를 고려하지 않고 야영 중이었고, 폭풍우가 몰아칠 당시 수백명의 사람들이 얄치크 호수 주변에서 캠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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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풍우 캠핑장 덮쳐 인명피해 키워
10만명 정전 피해…가옥 피해도 보고
[서울=뉴시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비상사태부를 인용해 중부 프리볼시스크 지역에서 10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 마리 엘 자치공화국 내 얄치크 호수 지도. <사진출처: BBC> 2023.07.3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 중부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10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러시아 비상사태부를 인용해 프리볼시스크 지역에서 10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망자 10명 중 8명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600㎞ 떨어진 마리 엘 자치공화국 내 얄치크 호수 기슭의 캠핑장에서 나왔다. 8명 중 3명은 어린이다.

폭풍으로 인해 나무가 캠핑장의 텐트와 차량 위로 쓰러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것이다.

이밖에 부상자 29명 가운데 27명도 이 지역에서 나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휴가객들은 일기 예보를 고려하지 않고 야영 중이었고, 폭풍우가 몰아칠 당시 수백명의 사람들이 얄치크 호수 주변에서 캠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비상사태부는 이번 폭풍우로 520개 마을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10만명이 불편을 겪었고, 약 50채 건물의 지붕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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