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치집회에 폭탄테러…“최소 40명 사망”
김상준 기자(kim.sangjun@mk.co.kr) 2023. 7. 30. 23:33
사상자 100명 넘을 수도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열린 이슬람 정치집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0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상자는 100명을 넘을 수도 있다.
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과 접경지인 파키스탄 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에서 열린 이슬람 강경파 정치지도자 모임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로이터는 현지 매체 지오 뉴스 보도를 인용해 “최소 40명이 테러로 인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00명 이상이 폭발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
이날 행사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가까운 성직자이자 ‘자미아트 울레마 에 이슬라미(JUIF)당 소속 정치인인 마울라나 파즐루르 레만이 주도한 행사로 알려졌다. 다만 레만이 테러 시점에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 경찰은 “부상자 일부는 중태로, 도심 주요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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