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데파이 "모든 장면마다 함께 호흡한 한국 팬, 열정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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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멤피스 데파이(29·네덜란드)가 한국 팬들의 열정을 칭찬하고 이강인(PSG)이 좋은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데파이는 경기 후 팬들에게 유니폼을 던져주는 등 한국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데파이는 "한국은 첫 경험인데 처음부터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선수들이 모두 즐겼다. 관중이 우리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보면서 환호하고 같이 호흡해주는 것을 보면서 팬들의 축구를 향한 열정이 뜨겁다는 걸 느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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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멤피스 데파이(29·네덜란드)가 한국 팬들의 열정을 칭찬하고 이강인(PSG)이 좋은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AT 마드리드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친선전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7일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AT 마드리드는 맨시티를 잡아내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데파이는 후반 21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의 시원한 첫 골을 뽑아냈다.
데파이는 득점 외에도 화려한 드리블과 절묘한 패스 등으로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데파이는 경기 후 팬들에게 유니폼을 던져주는 등 한국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데파이는 "부상 이후 첫 경기에서 골을 넣게 돼 기쁘다"며 프리 시즌이지만 의미있는 득점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열정에 놀라움을 전했다.
데파이는 "한국은 첫 경험인데 처음부터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선수들이 모두 즐겼다. 관중이 우리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보면서 환호하고 같이 호흡해주는 것을 보면서 팬들의 축구를 향한 열정이 뜨겁다는 걸 느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데파이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 이강인에 대한 코멘트도 남겼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활약하며 AT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데파이는 "이강인에 대해서 솔직히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PSG과 계약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선수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강인뿐 아니라 '팀 K리그'와 뛰어본 결과 한국 선수들의 훈련 방식과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다는 걸 느꼈다. 계속해서 노력하다보면 한국 선수들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덕담도 빼놓지 않았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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