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제롬, 전처 배윤정 반응 언급 "괜찮은 여자 만나 행복하길 응원"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돌싱글즈4' 제롬이 전처인 안무가 배윤정의 반응을 소개했다. 

3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돌싱남녀의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이혼 사유를 밝힌 톰은 "우린 되게 재밌게 결혼 생활을 잘 했다. 가치관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해서 어느 시점에서 각자 따로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고 말했다. 

톰은 전처가 대만인이었다며 "전 인생을 조금 더 다이내믹하고 활달하게 살고 싶은데 전처는 밖에 나가는 것보다 집에서 저랑 보내는 시간을 더 좋아했다. 제 입장에선 재미없게 사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하림은 "내 전남편은 어떤 종교를 믿었다. 나는 그 종교에 대해 잘 모르고 결혼했다"며 전남편과 시댁이 믿는 종교로 인해 삶이 통제돼 갈등을 빚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계속 이 결혼으로 하루라도 더 지내면 저 자신을 잃고 살 수 없을 것 같더라. 살기 위해서 이혼한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제롬은 "결혼생활 2년 2개월 하고 이혼 신청했다.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며 이혼 법정에서도 전처 배윤정과 웃으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헤어지면서 행복했으면 좋겠고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나 이거 한다고 미리 얘기했다. 그분이 재혼했으니까. 응원하더라.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음 좋겠다고 했다"고 배윤정의 반응을 전했다. 

6년 간 결혼생활을 했다는 베니타는 한국 문화에 익숙지 않아 장남인 전남편, 시댁과 마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인인 첫 여자친구와 결혼했다는 지미는 "제일 많이 힘들었던 건 둘 다 학생이었는데 이 친구가 나와 상의도 없이 휴학했다. 애도 아닌데 집에만 있고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해서 해결해 달라고 했다"며 "(전처가) 집에만 있는 시간이 1년이 넘어가면서 어느 날 갑자기 저한테 배우자는 없어지고 케어해야 할 딸이 생긴 느낌이어서 그게 제일 큰 이유였다"고 털어놨다. 

희진은 "연애 때부터 고부갈등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전남편이 중간에서 중재를 많이 해줘서 노력하는 모습에 믿고 결혼했는데 이 갈등이 점점 심해졌다"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 

리키는 전처와 장거리 연애를 하다 거리를 좁히기 위해 전처가 자신이 있는 지역으로 와 동거했고 8개월 뒤 결혼했다면서 "결혼한 다음에 진짜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