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꺾은' 시메오네 감독 "세계 최고 상대로 열정·개성·의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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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멤피스 데파이,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스페인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0회에 빛나는 명문이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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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연으로 맨시티는 기자회견·믹스트존 인터뷰 참석 못해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멤피스 데파이,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유럽 최강팀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스페인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0회에 빛나는 명문이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에 2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전반에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다. 또 진지하게 했다"며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열정, 개성, 의지를 가지고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리그에서 모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보탰다.
또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결과도 중요하지만 방식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에서 나아진 게 있었다고 본다"며 "에너지와 열정을 보여줬다. 후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즐거움을 보여줬다. 우리가 강한 팀이 되는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더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약 한 시간 반을 앞두고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예정됐던 오후 8시보다 40분 지연된 8시40분에 킥오프가 이뤄졌다.
하지만 6만4185명이 입장해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렬히 반응하며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비가 오고 기상이 좋지 않았지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붉은색, 검은색 유니폼이 가득했기 때문에 만족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7일 팀K리그와도 친선경기를 가졌다. 그는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자 "시민들이 존중이 있고, 질서가 있다. 교통 체증을 컨트롤하는 부분이 힘들었지만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킥오프가 지연되면서 맨시티는 경기 후 감독 기자회견, 믹스트존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맨시티 선수단은 경기가 끝나고 곧장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하는 일정이었다. 악천후로 인한 지연 때문에 한국에서 보낸 프리시즌 소감을 들을 수 없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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