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잡은 ATM…시메오네 "세계 최고 상대로 열정·의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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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사령탑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맨시티에 2-1로 이겼다.
아틀레티코는 이런 맨시티를 상대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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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사령탑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맨시티에 2-1로 이겼다.
후반 21분 멤피스 데파이의 선제골로 앞서간 아틀레티코는 8분 뒤 야닉 카라스코의 쐐기골이 터지며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40분 후벵 디아스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지난 27일 팀 K리그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아틀레티코는 한국 투어를 1승 1패로 마쳤다.
이날 경기의 킥오프 시간은 당초 저녁 8시였지만 호우로 인해 40분 늦게 열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런 악조건에도 경기장을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기상이 좋지 않았는데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경기장에 아틀레티코를 상징하는 빨강과 검정이 많이 보여 더욱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런 맨시티를 상대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까지 챙겼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 팀이 잘했던 것처럼 오늘 경기 역시 좋았다. 선수들 역시 진지하게 임했다"라며 "세계 최고 팀을 상대했는데 선수들이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다. 리그에 돌입하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