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한그릇 1만6천원...지난해보다 10.3%↑

오인석 2023. 7. 3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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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보양 간편식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복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삼계탕 가격이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 포털 동향을 보면 지난달 서울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만6천423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3% 올랐습니다.

이는 재룟값 인상에 더해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 운영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닭고기 소매가는 ㎏에 6천439원으로 지난해 6월 5천719원보다 12.6%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집에서 삼계탕을 만들어 먹을 때 드는 비용도 지난해보다 비싸졌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집에서 삼계탕을 만들어 먹을 때 4인 가족 기준 3만4천860원이 든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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