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윙어 잡고 싶었는데 오일 머니에 굴복! “가지 말라고 할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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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제안을 받았고, 가지 말라고 할 수 없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적시장을 변화시켰다. 호날두가 갈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미래에는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는 강력한 리그를 만들길 원하며 그것을 할 수 있다"며 저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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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놀라운 제안을 받았고, 가지 말라고 할 수 없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해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최근에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등을 영입하면서 엄청난 전력 상승을 이루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이더망에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였던 리야드 마레즈까지 걸려들었다.
마레즈는 뛰어난 발기술과 터치 능력 등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 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직전 시즌 출전 시간에 불만을 느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특히, 직전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2번의 결승전에 1분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는 사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 리가 마레즈 영입을 위해 움직였고 지난 28일 동행을 확정했다.
알 아흘리는 마레즈와 4년 계약을 체결했고, 410억 넘는 금액을 연봉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마레즈의 잔류를 원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그와 함께하는 것은 즐거웠다. 특별한 관계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적시장을 변화시켰다. 호날두가 갈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미래에는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는 강력한 리그를 만들길 원하며 그것을 할 수 있다”며 저력을 인정했다.
마레즈의 이적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좋은 제안을 받았다. 떠나지 말고 맨시티에 남아달라고 할 수 없었던 이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 아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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