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할 대학생 없소?"…육군, 8월 추가 모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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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학군사관(ROTC) 제도 창설 이래 최초로 ROTC 장교 후보생 추가 모집에 들어간다.
병사보다 긴 복무 기간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급여와 주거 등 복지에서만큼은 젊은 장교와 부사관 등 초급간부들을 확실히 예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학생들 입장에선 급여나 주거 등 복지 측면에서 병사보다 확실히 나은 대우를 받는 것도 아닌데 괜히 ROTC 장교로 임관해 병사들에 비해 훨씬 오래 복무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하는 회의를 느낄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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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안팎 "초급간부 사기 저하… 대책 시급"
육군이 학군사관(ROTC) 제도 창설 이래 최초로 ROTC 장교 후보생 추가 모집에 들어간다. 병사보다 긴 복무 기간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급여와 주거 등 복지에서만큼은 젊은 장교와 부사관 등 초급간부들을 확실히 예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ROTC는 미국 제도를 본떠 1961년 6월1일 도입됐다. 6·25전쟁 당시 경북 칠곡 다부동 전투에서 북한군을 무찌르며 낙동강 방어선 사수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백선엽 장군이 육군참모총장과 합참의장을 지내며 우리 군의 초급간부 부족을 절감하고 우수한 인재를 군대 간부로 끌어들이고자 ROTC 제도 시행을 적극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국 118개 대학 학군단에서 육·해·공군과 해병대 ROTC 장교 후보생을 양성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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