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중거리슛' 데파이 "맥을 뚫는 골을 넣어 기쁘다"

이상필 기자 2023. 7. 3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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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승리를 견인한 멤피스 데파이가 소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던 아틀레티코는 2차전에서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를 잡아내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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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 / 사진=팽현준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을 넣어서 기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승리를 견인한 멤피스 데파이가 소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던 아틀레티코는 2차전에서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를 잡아내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이날 아틀레티코와 맨시티는 후반전 초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후반 20분 이후 아틀레티코가 데파이와 카라스코의 중거리슛으로 연달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후반 40분에서야 후벵 디아스의 헤더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데파이는 경기 후 쿠팡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에서는 맥을 뚫어 주는 한 골이 중요한데 그 한 골을 넣어서 기쁘다. 개인적으로도 기다렸던 골이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2경기가 시즌 준비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프리시즌이다. 한국의 더운 날씨에서도 이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면 시즌에 들어가서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데파이는 인터뷰를 마친 뒤 유니폼 상의를 벗어 직접 팬에게 선물해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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