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축구 축제…상암벌 달군 맨시티·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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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준 높은 축구를 선보이며 상암벌을 뜨겁게 달궜다.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맨시티와 아틀레티코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 열렸다.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하늘색이 주를 이뤘지만 팬들은 아틀레티코 선수들의 플레이에도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등 한여름 밤의 축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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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준 높은 축구를 선보이며 상암벌을 뜨겁게 달궜다.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맨시티와 아틀레티코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 열렸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양 팀 간의 맞대결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3위에 올랐지만 통산 리그 11차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0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국내 팬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두 클럽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하늘색이 주를 이뤘지만 팬들은 아틀레티코 선수들의 플레이에도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등 한여름 밤의 축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는 킥오프를 두 시간 앞두고 내린 호우로 인해 40분 지연된 저녁 8시 40분에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그라운드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6만4185명에 달하는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EPL 득점 기록을 경신한 엘링 홀란, 아틀레티코의 심장 앙투안 그리즈만이 공을 잡으면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후반 교체로 들어온 아틀레티코의 멤피스 데파이가 0-0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을 터트리자 경기장을 채운 팬들은 한마음으로 박수를 보내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선수들 역시 프리시즌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파울과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도 후반전 대규모 교체가 이뤄질 때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선수들이 보여준 수준 높은 축구. 이를 제대로 즐긴 팬들. 상암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서울월드컵경기장=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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