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그리즈만, 한국 팬 마음 훔쳤다...실력도, 팬 서비스도 '프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30일 오후 8시 40분 무렵,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 벌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1분 멤피스 데파이, 후반 29분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로 후반 40분 후벵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한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렸다.
그리즈만도 선발로 나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상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30일 오후 8시 40분 무렵,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1분 멤피스 데파이, 후반 29분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로 후반 40분 후벵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한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이어 2차전에서도 최정예 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골키퍼와 수비수 두 자리에 변화를 줬을 뿐이다. 그리즈만도 선발로 나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리즈만은 전반 2분 만에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슛을 날렸다. 이후 맨시티가 전반전 주도권을 쥔 탓에 아틀레티코의 공격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리즈만은 빠른 발을 활용해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전반 44분이 압권이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그리즈만이 왼쪽 측면을 홀로 파고들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것이다. 팬들은 거침없이 공을 몰고 질주하는 그리즈만의 시원시원한 돌파에 열띤 환호를 보냈다.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그리즈만은 후반 17분 멤피스 데파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선수들 대부분이 교체 사인 후 그대로 벤치로 향한 반면, 그리즈만은 벤치로 향하는 도중 양 손을 들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해 다시 한 번 환호를 이끌어냈다. 실력도, 팬 서비스도 '만점'이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쿠팡플레이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