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ATM] 이런 경기를 한국에서 보다니…64,185명이 놀란 역대급 치열함

박주성 2023. 7. 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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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를 한국에서 본다는 건 축복에 가깝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는 무려 64,185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프리시즌이지만 뛰어난 경기력, 흥미로운 컨텐츠를 가득 채운 쿠팡플레이시리즈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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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박주성 기자= 이런 경기를 한국에서 본다는 건 축복에 가깝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선발 라인업부터 이번 경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4-1-3-2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알바레스와 홀란이 배치됐고 2선에 그릴리시, 포든, 실바가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로드리가 섰고 포백은 라포르테, 디아스, 스톤스, 워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그리즈만과 모라타가 섰고 미드필더에 리누, 르마, 코케, 데 폴이 자리했다. 포백은 헤르모소, 비첼, 쇠윈쥐,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했고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보통 프리시즌 경기는 다소 힘이 빠진 상태에서 여유로움이 가득한 경기를 하는데 이번 경기는 아니었다. 시즌을 앞둔 두 팀은 최정에 전력으로 나서며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그릴리시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경고까지 받았다. 엘링 홀란과 모라타, 그리즈만 같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화려한 개인기, 강력한 슈팅 등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의 장면들이 나왔다.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관중들은 환호성으로 반응했다. 선수들의 뛰어난 볼터치, 패스, 슈팅은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후끈하게 만들었다. 양 팀은 후반 초반까지 주요 선수들을 그대로 출전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는 무려 64,185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프리시즌이지만 뛰어난 경기력, 흥미로운 컨텐츠를 가득 채운 쿠팡플레이시리즈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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