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 안돼서 다행, 맨시티-ATM ‘톱클래스’ 축구 즐거웠다 [상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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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되지 않아 다행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 7월 3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취소를 걱정하는 순간까지 있었던 경기는 결국 눈이 즐거운 축구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내에서 배수가 가장 잘되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도 배수가 불가능할 정도로 빗줄기가 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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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울)=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취소되지 않아 다행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 7월 3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팽팽했던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다.
경기 취소를 걱정하는 순간까지 있었던 경기는 결국 눈이 즐거운 축구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정도를 앞둔 시점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배수가 가장 잘되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도 배수가 불가능할 정도로 빗줄기가 굵었다.
경기 취소 우려까지 나왔다. 오후 7시경 경기 킥오프가 30분 연기됐다는 발표가 있었다. 다행히 빗줄기가 가늘어졌고 오후 8시경 선수들이 워밍업을 시작하면서 경기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위기를 넘긴 축구팬들에게는 축제만 남았다. 강한 비가 내린 후였고 경기 시간도 지연되면서 날씨가 선선해졌다. 경기를 관람하기에는 더 좋은 온도가 됐다.
또 두 팀 모두 정예 멤버에 가까운 선발 라인업을 가지고 나왔다. 팬들의 기대치를 채우기에 충분한 선수단이 팬들 앞에 섰다. 경기 내용 역시 수준이 높았다. 프리시즌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선수들이 승부욕을 드러냈다.
팬들의 환호성도 대단했다. 플레이 하나하나에 탄성을 지르며 경기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경기 초반에는 맨시티를 대표하는 응원가 'Hey Jude'도 들을 수 있었다.
골도 충분히 터졌다. 팽팽했던 전반전이 무득점으로 종료됐지만 후반전 멤피스 데파이, 야닉 카라스코가 개인 능력을 발휘하며 연속 득점을 터트렸고, 맨시티도 후벵 디아스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다.
폭우로 경기가 지연된 것. 그 '옥에 티'를 제외하면 흠 잡을 데가 없는 축구 축제였다.(사진=맨시티-ATM 경기 장면)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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