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데파이-카라스코 연속골!' 아틀레티, 맨시티 2-1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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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이 하늘색이 아닌 붉게 물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에 경기는 2-1 아틀레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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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상암이 하늘색이 아닌 붉게 물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당초 경기는 8시 킥오프 예정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에 폭우가 쏟아졌고, 경기가 45분 연기돼 8시 45분부터 시작됐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송 모라이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잭 그릴리시,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로 선발 명단으로 내세웠다.
아틀레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얀 오블락, 사무에우 리누, 마리오 에르모소, 악셀 비첼, 세찰라르 쇠윈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코케, 로드리고 데 파울, 토마 르마,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 맨시티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6분 훌리안이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했다. 홀란드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오블락이 막아냈다.
아틀레티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리누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모라타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맨시티가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29분 실바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상대 아크 서클로 패스했다. 포든이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6분 워커가 상대 박스 앞에서 루즈볼을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아틀레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0분 상대 박스 앞에서 공을 연결받은 데파이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틀레티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27분 요렌테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데파이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오르테가가 막아냈다.
아틀레티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8분 데파이가 상대 진영 왼쪽으로 패스했다. 카라스코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이 됐다.
맨시티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40분 맨시티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고메스가 올려준 공을 디아스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에 경기는 2-1 아틀레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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