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EVIEW] 트레블 팀이 무너졌다..'데파이-카라스코 골' ATM, 6만 상암벌서 맨시티 2-1 격파하고 승리 만끽

신동훈 기자 2023. 7. 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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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팀이 무너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 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21분 맨시티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 헤더 득점이 나왔는데 이전 상황에서 파울로 판정돼 취소가 됐다.

후반 21분 코레아가 내준 패스를 데파이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시티 골망을 흔들며 아틀레티코가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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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트레블 팀이 무너졌다. 팀 K리그에 패배를 당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 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폭우로 인해 경기는 40분간 지연됐으나 6만이 넘는 관중들이 명품 경기를 제대로 즐겼다.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시티(4-2-2-2) : 에데르송(GK)-라포르트, 디아스, 스톤스, 워커-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그릴리쉬, 포든-알바레스, 홀란드

아틀레티코(4-4-2) : 오블락(GK)-에르모소, 쇠윤쥐, 비첼, 아스필리쿠에타,-리노, 데 폴, 코케, 르마-그리즈만, 모라타

[전반전] 친선전 맞아? 챔스 떠오르는 치열한 대결...득점 없이 0-0

포문은 아틀레티코가 열었다. 전반 1분 그리즈만의 슈팅이 나왔는데 빗나갔다. 맨시티는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분 알바레스의 슈팅은 골문 위로 나갔다. 전반 4분 그릴리쉬가 돌파 후 중앙에 패스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슈팅을 날렸다. 베르나르두 실바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7분 홀란드 슈팅은 오블락에게 막혔다. 맨시티는 계속 점유율을 확보하며 밀어붙였다. 아틀레티코는 역습 상황에서 그리즈만을 활용한 공격을 이어갔다.

아틀레티코가 완전히 수비적으로 내려서자 맨시티는 에데르송만 남기고 아틀레티코 진영으로 올라가 공격을 했다. 전반 18분 그리즈만 프리킥은 무위에 그쳤다. 이어지는 역습에서 알바레스, 포든이 전개를 했고 홀란드가 슈팅까지 했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 21분 맨시티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 헤더 득점이 나왔는데 이전 상황에서 파울로 판정돼 취소가 됐다.

 

아틀레티코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리누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는데 모라타 헤더는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29분 실바의 완벽한 패스를 포든이 슈팅으로 보냈으나 빗나갔다. 전반 33분 리누가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고 르마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제대로 슈팅을 보내지 못하며 막혔다.

맨시티는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아틀레티코를 몰아세웠다. 전반 42분 알바레스 슈팅은 오블락 품에 안겼다. 전반 44분 그리즈만의 돌파는 무위에 그쳤다.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전] 데파이-카라스코 연속골, 디아스 만회골...아틀레티코 2-1 승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는 오르테가를 투입했고 아틀레티코는 그르비치를 넣었다. 골키퍼만 바꾼 상태에서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전에도 치열했다. 후반 6분 워커의 강력한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맨시티는 후반 9분 총 8명을 바꿨다. 로드리, 스톤스, 그릴리쉬, 라포르트, 워커, 포든, 홀란드가 빠지고 필립스, 칸셀루, 코바치치, 고메스, 아칸지, 루이스, 맥아티, 보브가 투입됐다. 

교체로 들어온 맥아티가 후반 11분 돌파를 통해 좋은 기회를 포착했다. 그르비치에게 막혔는데 세컨드볼이 코바치치 앞으로 떨어졌다. 코바치치 슈팅은 골문 위로 나갔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6분 데파이, 사울, 요렌테, 카라스코, 바리오스, 리켈메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아틀레티코가 좋은 기회를 여러 번 맞았다. 후반 19분 코레아 슈팅은 빗나갔고 후반 20분 바리오스가 일대일 찬스에서 맞은 기회는 오르테가에게 막혔다. 후반 21분 코레아가 내준 패스를 데파이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시티 골망을 흔들며 아틀레티코가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은 아틀레티코 쪽에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밀어붙였다. 맨시티 수비 쪽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흔들렸다. 후반 28분 카라스코가 좌측에서 단독 돌파 후 들어와 슈팅을 날렸고 득점을 터트리면서 차이를 벌렸다. 맨시티는 전반과 달리 좀처럼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디아스가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터트려 차이를 좁혔다. 아틀레티코는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42분 리켈메가 끌고 와 공격을 전개했는데 맨시티 수비에 막혀 좌절됐다. 맨시티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좀처럼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시티(1) : 디아스(후반 39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 : 데파이(후반 21분), 카라스코(후반 28분)

사진=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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