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신장·티베트 관할 서부사령부 시찰…전투 태세 강조

문예성 기자 2023. 7. 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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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장 위구르자치구와 티베트장족자치구, 인도 국경 등을 담당하는 서부전구를 시찰하고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시 주석이 방문한 서부전구는 독립 문제가 주기적으로 대두되는 신장자치구와 티베트자치구 및 주권 충돌이 벌이지는 인도와의 접경 지역을 관할한다는 점에서 이번 시찰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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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신화/뉴시스] 30일 중국 관영 언론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26일 신장 위구르자치구와 티베트장족자치구, 인도 국경 등을 담당하는 서부전구(사령부)를 시찰하고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시 주석이 연설 중인 모습. 2023.07.3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장 위구르자치구와 티베트장족자치구, 인도 국경 등을 담당하는 서부전구를 시찰하고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직하는 시 주석이 중국 인민해방군 창건일(8월 1일)을 앞두고 지난 26일 오전 쓰촨성 청두에 있는 서부전구 공군 기관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작전) 임무에 따라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고, 전투 준비를 심도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방공 안전을 빈틈없이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장비들이 전투력을 형성하도록 추진해 작전 체계에 유기적으로 통합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항공병 부대와 지대공, 레이더, 전자전 등 부대의 통합적인 발전을 추진해 작전 능력의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야 한다"고 촉구헀다.

시 주석은 또 “실전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훈련 중 주요 난제를 해결하며 훈련의 질과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당이 사상, 정치, 조직적으로 군을 확실히 장악하도록 보장해야 한다”면서 “반부패를 심도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이 방문한 서부전구는 독립 문제가 주기적으로 대두되는 신장자치구와 티베트자치구 및 주권 충돌이 벌이지는 인도와의 접경 지역을 관할한다는 점에서 이번 시찰이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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