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 35.4도 폭염 기승…서천서 90대 온열질환 숨져

송민석 2023. 7. 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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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금산과 서천에 폭염주의보가, 나머지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세종 전의의 최고기온이 35.4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주말인 어제(29일) 서천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 한때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당진 41, 대전 31mm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대전권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내일도 낮 최고 33도에서 34도 사이의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속낙성 폭우가 오는 지역도 있겠다며 피서객 등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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