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윰댕, 이혼…결혼 8년 만 "친구로 지내는 중"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이 이혼을 발표했다.

대도서관은 30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대도서관은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 윰댕님과 제가 합의이혼을 하게 됐다. 사실 두 달 전쯤부터 결정이 돼서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얘기를 했다. 각자 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 윰댕님은 7월 초에 이사를 갔고, 저는 다음달 말 정도에 이 집을 정리하고 이사를 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한 지 7년 정도 됐는데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서로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했다. 우리가 친구로도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보니 부딪히는 부분도 생겨서 감정이 쌓였다.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친구로 지내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이사한 후 한주에 한 번씩 보고 있고 연락도 자주 한다. 이혼이 결정된 후부터 오히려 친해졌다. 가족이라는 부담감을 내려놓으니 굉장히 친구처럼 친해진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윰댕도 깜짝 등장, "그동안 서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번아웃도 왔다. 헤어지자는 결정을 하고 나서 친해졌다. 부부 사이에서 싸울만한 일들이 사라져서 편하다. 편하게 밥 먹고 얘기한다"라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아까도 사실은 집에 2시에 와서 저와 TV를 보면서 같이 떡볶이를 시켜먹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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