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간부가 부족하다' 육군, 창군 이래 처음 ROTC 후보생 추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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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학군사관(ROTC) 후보생 추가모집에 들어간다.
30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오는 8월 ROTC 후보생 추가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ROTC 후보생을 추가모집하는 이유는 학군장교 지원율이 낮기 때무이다.
현재는 118개 대학 학군단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ROTC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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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오는 8월 ROTC 후보생 추가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ROTC 후보생을 추가모집하는 이유는 학군장교 지원율이 낮기 때무이다. 현재 병사 복무기간은 육군 기준 18개월이다. 반면 학군장교는 군별로 24∼36개월에 달해 입영 대상자들이 지원을 꺼리고 있다.
게다가 정부는 2025년까지 병장 월급 150만원과 지원금 55만원을 약속한 반면 초급간부 월급은 제자리걸음이다. 지금 추세라면 어서 병사와 간부의 월급이 역전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군장교 경쟁률은 매년 떨어지는 추세다. 2015년 4.8대 1에서 2022년 2.4대 1로 내려갔다. 올해는 작년보다도 더 낮아져 사상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매년 3월에만 이뤄지던 학군장교 임관을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했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ROTC는 미국 제도를 본떠 1961년 6월 1일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창설됐다. 해군은 1958년, 공군은 1971년, 해병대는 1974년 각각 ROTC를 창설했다. 육군 ROTC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현재는 118개 대학 학군단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ROTC를 운영하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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