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능력 뛰어난 손흥민, 한 시즌 20골 가능→최상의 포지션에 배치 필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선수 보강과 함께 임대 선수가 대거 복귀한 토트넘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3-24시즌 첫 경기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매디슨, 비수마, 로 셀소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우도기, 데이비스, 로메로, 에메르송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미드필더 매디슨과 골키퍼 비카리오가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임대 복귀한 로 셀소와 우도기도 베스트11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했다.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 영입한 쿨루셉스키는 베스트11에 포함된 반면 포로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매디슨, 우도기를 활용해 왼쪽 측면에서 공격 옵션을 얻을 수 있다'며 '손흥민과 우도기의 연계 플레이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꾸준히 득점 기회로 연결됐다. 매디슨은 왼쪽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고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수비진에 대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 3명의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어떤 팀도 토트넘의 트리오와 대결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을 새로운 수준으로 이끌 트리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서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위치에서 활약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공격수는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역할을 부여하면서 같은 숫자의 득점을 요구할 때 어려움을 겪는 선수를 많이 볼 수 있다. 손흥민은 항상 일대일 상황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한 시즌에 20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지난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경기 출전을 정말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스태프를 보니 한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수술해야겠다고 할 수 없었다"며 "매 순간 고통스러웠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매번 턴, 러닝, 패스, 킥을 할때마다 영향이 있었다. 이상했다. 평상시에는 괜찮았지만 워밍업을 위해 경기장에 나서면 고통 때문에 좌절했다. 결국 나는 시즌 종료 이후 수술을 결심했고 내가 했던 최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다. 지난시즌에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던 소니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6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친 것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올 시즌 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소니가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손흥민,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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