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빈, 박정민 위한 러시아어 강의 “스파씨바!” (세계 기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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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곽준빈과 박정민이 키르기스스탄 전통 유목민 문화를 즐긴다.
오늘(30일)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연출 송준섭)에서는 곽준빈과 박정민의 키르기스스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중앙아시아 초보 박정민을 위한 곽준빈의 현지 밀착 러시아어 교실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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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연출 송준섭)에서는 곽준빈과 박정민의 키르기스스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날 곽준빈과 박정민은 새로운 가이드를 만나 드넓은 초원이 매력적인 크르츤 협곡으로 향한다. 눈을 돌릴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광활한 자연이 반겨주는 이곳에서 두 사람은 승마부터 식사까지 유목민의 의식주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촬영으로 승마가 익숙한 박정민은 “신나는 체험인 것 같다”며 기분 좋은 반응을 보이는 반면 곽준빈은 “말 무서운데?”라며 시작 전부터 겁에 질려 웃음을 자아낸다. 겨우 말 위에 오른 곽준빈은 과감히 승마 홀로서기에 도전하지만 온갖 몸개그를 선보이며 박정민을 폭소케 한다. 이에 곽준빈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말과 친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아찔한 승마 체험에 이어 유목민들의 음식도 소개된다. 가이드가 따라주는 정체불명의 음료를 맛본 곽준빈과 박정민은 예상치 못한 짜릿함에 미간을 한껏 찌푸리기 시작한다. 낯선 곳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맛에 박정민은 “홍어인데, 홍어”라며 생생한 후기를 전해 두 남자를 경악하게 만든 이 음료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아시아 초보 박정민을 위한 곽준빈의 현지 밀착 러시아어 교실도 열린다. ‘감사합니다’를 뜻하는 러시아어 ‘스파쉬바(Спасибо)’를 가르쳐주던 곽준빈은 “스파씨바라고 해야 한다”며 온갖 된소리의 향연을 보여준다. 박정민 역시 열정적으로 강의에 임하면서 이들의 여행에는 하루종일 된소리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오늘(30일) 밤 10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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