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악천후가 밉다...펩 기자회견 포함 맨시티 인터뷰 전부 취소→곧바로 출국

김대식 기자 2023. 7.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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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의 한국 방문 소감은 들어볼 수 없게 됐다.

주최사인 쿠팡플레이는 경기 시작 10분 후 "오늘 우천으로 인한 경기 지연으로 인해 경기 후 예정됐던 맨시티의 플래시 인터뷰, 감독 기자회견, 믹스드존 인터뷰는 취소됐다. 맨시티의 출국 일정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4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맨시티가 한국을 어떻게 즐겼는지에 대한 소감을 전혀 들어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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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서울)] 맨체스터 시티의 한국 방문 소감은 들어볼 수 없게 됐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는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 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양 팀은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경기 시작 90분 전부터 경기장 주변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앞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의 비가 쏟아지면서 잔디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워낙 비가 쏟아부어 배수 시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강수량이었다.

결국 쿠팡플레이는 30분 지연을 발표했다. 30분 지연 킥오프 발표가 나온 뒤 심판진을 비롯해 양 팀 관계자 주최측이 모두 나와 상의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코케 등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서 패스를 주고받았는데 패스 1번조차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공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비는 거의 잦아들었지만 경기장 상태는 여전히 물이 가득했다. 끝내 경기는 추가적으로 10분 지연됐다. 주최사인 쿠팡플레이는 경기 시작 10분 후 "오늘 우천으로 인한 경기 지연으로 인해 경기 후 예정됐던 맨시티의 플래시 인터뷰, 감독 기자회견, 믹스드존 인터뷰는 취소됐다. 맨시티의 출국 일정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4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맨시티가 한국을 어떻게 즐겼는지에 대한 소감을 전혀 들어볼 수 없게 됐다. 트레블을 이뤄내면서 한국에서도 인기가 급상승한 맨시티지만 악천후로 인해 팬들과의 큰 접점이 하나 사라지고 말았다. 악천후가 가져온 악영향이다.

사진=인터풋볼 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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