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분 울린 박수 소리…은퇴한 '맨시티 레전드' 향한 응원

김영훈 기자 2023. 7. 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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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를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지난 28일 은퇴를 선언한 맨시티 레전드 다비드 실바를 향한 응원이었다.

실바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맨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실바의 은퇴에 대해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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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실바 = GettyImages 제공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울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를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맨시티는 30일 오후 8시 44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8시 예정된 경기는 갑작스레 내린 호우로 인해 40분 정도 지연된 뒤 시작됐다.

맨시티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방부터 빌드업을 전개하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고,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시도하며 쉽게 기회를내주지 않았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필 포든의 크로스를 로드리가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앞선 경합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돼 인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1분 뒤인 전반 21분 팬들은 1분 동안 박수를 보냈다. 지난 28일 은퇴를 선언한 맨시티 레전드 다비드 실바를 향한 응원이었다.

실바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맨시티의 상승세의 시작과 함께 팀에 입단해 최강팀이 되기까지 큰 공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바는 은퇴를 발표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나에게 슬픈 날. 내 인생의 전부였던 축구에게 작별을 말할 시간이다. 정말 그리울 것이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맨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실바의 은퇴에 대해 슬퍼했다. 그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바와 같은 선수가 은퇴한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라며 "그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실바는 팀을 현재의 위치까지 오는데 주역이었다.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와 아틀레티코의 경기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두 팀 모두 최정예 선수를 앞세워 최선의 경기력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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