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우리 트레블 팀이야!...상암벌에 전시된 트로피 3개, 맨시티 위엄 보여주다

신동훈 기자 2023. 7. 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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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팀의 위엄은 웅장했다.

트레블에 성공한 팀은 축구 역사상 얼마 안 된다.

트레블에 성공한 맨시티는 잠시 휴가를 가진 뒤 아시아 투어에 나섰고 일본에 이어 한국으로 왔다.

트레블 팀의 위엄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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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트레블 팀의 위엄은 웅장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 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경기는 기록적 집중 폭우로 인해 40분이 연기돼 8시 40분에 킥오프가 됐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잭 그릴리쉬,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드, 필 포든이 선발 출전한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 마리오 에르모소, 찰라르 쇠윤쥐, 악셀 비첼,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사무엘 리노, 로드리고 데 폴, 코케, 토마스 르마, 앙투완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맨시티는 트로피 3개를 들고 왔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할 때 들어올린 트로피들이었다. 트레블에 성공한 팀은 축구 역사상 얼마 안 된다. 잉글랜드 팀으로 한정하면 1998-99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없었다. 24년 만에 맨시티가 성공했다.

아스널을 제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하더니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 FA컵 결승에서 이기며 FA컵 트로피도 들었다. 인터밀란과의 대접전 끝 1-0으로 이기면서 창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성공했다. 트레블에 성공한 맨시티는 잠시 휴가를 가진 뒤 아시아 투어에 나섰고 일본에 이어 한국으로 왔다.

선수들이 입장할 때 트로피 3개가 전시됐다. 트레블 팀의 위엄이 보였다. EPL, FA컵, UCL 트로피가 화면에 등장하자 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폭우 속 지연이 됐어도 팬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다.

전반전도 기대 이상이었다. 친선전이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했다. 그릴리쉬와 아스필리쿠에타는 계속해서 신경전을 펼쳤고 홀란드, 그리즈만을 앞세운 각 팀의 공격 대결도 이어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표하며 실전을 방불케 했다. 전반은 0-0을 종료됐다.

사진=인터풋볼 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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