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첫 출전 김수지, 최종일 기분 좋은 4언더파..해외 대회 연속 '톱10'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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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7)가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최종일 4타를 줄여 톱10이 유력해졌다.
김수지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수지가 올해 해외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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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日살롱파스컵 공동 10위 이어 연속 톱10 기대
김수지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나흘 동안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고 대회를 마친 김수지는 오후 9시 35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김수지는 통산 4승을 거뒀고, 지난해 대상을 받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수지가 올해 해외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이어 두 번째다. 처음 출전한 JLPGA 투어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여 두 번의 해외 무대 도전에서 모두 톱10에 드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1번홀에서 경기에 나선 김수지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 5번(파3)과 7번(파5) 그리고 9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0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왔으나 이후 보기 없이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 기회가 있었으나 퍼트가 홀 옆으로 흘러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나흘 동안 기록한 성적표는 LPGA 정상급 선수와 비교해도 수준급이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65.3%, 그린적중률은 75%를 기록했고, 퍼트는 나흘 동안 120개를 해 라운드 평균 30개씩 적어냈다.
고진영(28)도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면서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버디 3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언더파 69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합계 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현재 순위는 공동 22위다.
박민지(25)가 마지막 날 60대 타수를 적어내 K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의 자존심을 세웠다. 최종일에만 5타를 줄인 박민지는 합계 2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고진영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하고 대회를 마쳤다. 경기가 진행 중이어서 순위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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