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역 폭염특보…온열질환자 급증

김호 2023. 7. 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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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전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5시쯤에는 광주 챔피언스필드 야구장에서 10대 청소년이 구토와 어지럼 등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가 얼음팩으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온열질환자는 지난 5월 20일부터 모두 77명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36명은 폭염특보 발효 이후인 지난 25일부터 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물 마시기를 당부했습니다.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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