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품은 '제2의 홀란드'...이강인 동료될 뻔한 사연→'에이전트와 3번이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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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을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내줄 뻔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 자신의 SNS에 "맨유가 다음주에 회이룬에 대한 첫 번째 공식 비드를 제출할 예정이다. 맨유는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이며 회이룬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유만큼 PSG도 회이룬을 노렸다.
맨유는 PSG가 접근하자 다급하게 움직였고, 결국 맨유가 회이룬을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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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을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내줄 뻔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아탈란타와 합의를 이뤄냈다. 7,500만 유로(약 1,055억 원) 기본 이적료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40억 원)가 더해진 8,500만 유로(약 1,196억 원)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꾸준하게 스트라이커 영입에 배가 고팠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불미스러운 일로 맨유와 등을 지며 나갔고, 맨유는 제대로 된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시즌을 치렀다. 부트 베르호스트가 영입되기는 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다시 임대 생활 이후 돌아갔다. 이후 맨유는 정통 스트라이커에 배가 고팠다.
그리고 맨유의 레이더망에 회이룬이 포착됐다. 회이룬은 현시점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스트라이커 매물 중 하나다. 덴마크 출신의 2003년생 스트라이커로, 코펜하겐 유스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아탈란타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192cm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득점력이다. 이런 특성답게 회이룬은 '제2의 홀란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여기에 더해 왼발을 잘 쓰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맨유에게 가장 필요한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회이룬 영입을 위해 맨유는 일찌감치 바쁘게 움직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 자신의 SNS에 "맨유가 다음주에 회이룬에 대한 첫 번째 공식 비드를 제출할 예정이다. 맨유는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이며 회이룬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유만큼 PSG도 회이룬을 노렸다. PSG 역시 주포 킬리안 음바페가 팀과 등을 지고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스트라이커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타깃으로 회이룬을 선택했다. 맨유는 PSG가 접근하자 다급하게 움직였고, 결국 맨유가 회이룬을 품게 됐다.
한편 PSG는 회이룬에게 꽤 진심이었다. 로마노에 따르면, PSG는 회이룬을 품기 위해 3번이나 그의 에이전트와 미팅을 가졌다. 만약 회이룬이 PSG로 향했다면, 회이룬은 이강인과 함께 호흡을 맞췄을 전망이다.
또한 맨유, PSG뿐 아니라 또다른 잉글랜드 클럽이 회이룬에게 접근했고,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자 맨유가 속도를 냈다는 후문이다.
사진=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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