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전남편 사업 실패로 아파트 6채 경매로 넘겨…"다 50평 넘는 거였다"

이정혁 2023. 7. 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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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의 사업 실패로 200억원대의 빚을 떠안은 혜은이가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1억애 뺏긴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자 혜은이도 "나도 경매를 많이 당했다. 결혼 후 집 6채를 경매당했다. 다 50평 넘는 거였다"며 "마지막 경매는 대치동에 있는 33평짜리 은마아파트였다. 엄마 집이었는데 25년 전쯤에 그걸 1억원에 뺏겼다"고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혜은이는 "빚을 갚기 위해 50평짜리 아파트 5채, 엄마 집까지 팔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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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KBS1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전남편의 사업 실패로 200억원대의 빚을 떠안은 혜은이가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1억애 뺏긴 사연을 공개했다. 그 집 외에도 경매에만 넘긴 50평짜리 아파트가 5채란다.

30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충남 서천군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자매들이 처음으로 열차를 타고 이사 가는 모습이 공개 된다.

새집에 가기 전 출출해진 배를 이끌고 찾아간 식당에서 자매들은 이사와 관련한 기억을 하나씩 꺼내드는데, 하나같이 안좋은 기억이다. 배우 안소영은 "난 기뻤던 일들은 별로 없던 것 같아"라며 어린 시절 점점 작은 집으로 이사 가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에 박원숙은 어린 시절 이사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사는 잘 돼서 좋은 집으로 가거나 망해서 못 한 집으로 가거나 둘 중 하나"라며 "그중 제일 나쁜 건 경매로 나가는 거다. 경매로 넘어가면 이사 나가야 한다. 나는 (경매됐을 당시) 앞으로 갚아야 할 게 얼마나 있는지도 모
사진 출처=KBS1

르고 집 경매된 것만 보고 '이게 무슨 일인가' 했다"며 "경매로 이사했던 날이 추석이었다. 안 그래도 춥고 쓸쓸한데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가는 내가 처량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혜은이도 "나도 경매를 많이 당했다. 결혼 후 집 6채를 경매당했다. 다 50평 넘는 거였다"며 "마지막 경매는 대치동에 있는 33평짜리 은마아파트였다. 엄마 집이었는데 25년 전쯤에 그걸 1억원에 뺏겼다"고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대치동 근처에도 안 간다. 하도 여기저기 경매당해서 갈 곳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혜은이에게 안문숙은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혜은이는 과거 전남편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200억원대 빚을 떠안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혜은이는 "빚을 갚기 위해 50평짜리 아파트 5채, 엄마 집까지 팔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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