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뇌수막염 원인 AI모델로 조기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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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뇌수막염과 뇌염의 원인을 조기에 분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최보규 강사,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2006∼2021년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뇌수막염과 뇌염환자 283명의 입원 후 24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성, 세균성, 결핵성, 바이러스성 등의 원인 진단 정확도가 93% 이상인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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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뇌수막염과 뇌염의 원인을 조기에 분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AI 분류 모델의 진단 인자로 혈압, 심박수 등 활력 징후에 관한 데이터와 뇌 CT, 흉부 X선, 혈액 및 뇌척수액 검사 등 총 77개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팀이 구축한 모델의 효과를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환자(220명)를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예측 정확도(AUROC)가 각각 0.94(94%), 0.92(92%)에 달했다. 통상적으로 1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뛰어나며 0.8 이상인 경우 고성능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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