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슈어저 트레이드하고도 468억원 줘야...텍사스, 루이스앙헬 보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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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미래를 선택했다.
텍사스는 슈어저를 받는 대신 유망주 루이스앙헬 아쿠냐(21)를 내줬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에서 메츠는 트레이드하고도 슈어저에 2024년까지 3660만 달러(약 468억 원)을 주기로 텍사스와 합의했다.
텍사스는 루이스앙헬이 유망주이긴 하지만 그를 활용할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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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미래를 선택했다.
메츠는 30일(한국시간) 에이스 맥스 슈어저를 텍사스 레인절스로 전격 트레이드하기로 했다.
텍사스는 슈어저를 받는 대신 유망주 루이스앙헬 아쿠냐(21)를 내줬다.
트레이드를 하면 보통 선수를 받은 팀이 남은 급여를 책임진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에서 메츠는 트레이드하고도 슈어저에 2024년까지 3660만 달러(약 468억 원)을 주기로 텍사스와 합의했다. 텍사스는 2250만 달러(약 288억 원)를 책임지게 된다.
메츠가 영입한 2루수 루이스앙헬 아쿠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의 동생이다.
그는 올 시즌 텍사스 산하 더블A 팀에서 84경기에 나서 0.315/0.377/0.453의 공격 슬라시에 25 2루타, 7홈런, 51타점, 42도루를 기록했다.
형 로날드는 '더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루이스앙헬은 나보다 더 발전하고 있다. 나는 재능은 있지만 진보하지는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로날드는 올 시즌 강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102경기에서 24홈런, 50도루, OPS 0.993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루이스앙헬이 유망주이긴 하지만 그를 활용할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격수 코리 시거와 10년 3억 2,500만 달러, 2루수 마커스 세미엔과 7년 1억 7,500만 달러에 각각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루이스앙헬은 2018년 텍사스와 42만5천 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애틀랜타가 2014년 당시 16세였던 로날드에게 준 10만 달러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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