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상·하행 모든 열차 운행 재개...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 부근 단방향 통제
코레일, 운행중단 뒤 안전점검하고 재개
사고 여파로 지하철 18대 등 20분 지연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국회진입로 단방향 통제
경인 제1 지하차도·증산교 하부도로 통제 풀려
[앵커]
저녁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경부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가 지금은 재개됐습니다.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 IC에서 국회진입램프로 가는 구간은 도로 침수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열차가 얼마나 운행 중단됐던 건가요?
[기자]
네 운행이 중단됐던 건 경부선 영등포~구로역 구간 상하행선 전부인데요.
저녁 6시 50분쯤부터 7시 20분쯤까지,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서울지하철 1호선 등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열차 모두가 30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시간당 65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면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잠시 멈춘 건데요.
열차를 운영하는 코레일 측이 직원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을 확인한 뒤 지금은 운행을 재개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파로 KTX와 일반열차 17대, 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차 18대가 2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이밖에 침수로 인한 도로 통제도 잇따랐는데요.
조금 전 오후 6시 반부터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 교차로에서 국회진입램프까지 구간이 단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통제 중인데요.
이밖에 신월 교차로 방면 경인고속도로 경인 제1 지하차도가 전면통제, 불광천길 증산교 하부도로가 양방향 전면통제됐다가 지금은 운행이 재개된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은 수도권 비가 좀 잦아든 상황이죠?
[기자]
네 앞서 서울 서부권에는 오후 6시 25분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는데요.
조금 전 저녁 8시부터 호우 주의보로 한 단계 낮춰진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경기 김포와 파주, 강원 영월과 평창 평지, 전북 익산과 군산에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경기 고양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70mm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인 상태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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