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 친아빠” 정의제, 안재현 가족 찾아가 폭탄고백 (진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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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제가 안재현 가족을 찾아가 폭탄 고백했다.
김준하는 오연두를 만나 "너 그 자식이랑 같이 사는 거냐. 내 애를 데리고? 아직도 그 애가 공태경 애라고 우기는 거냐"고 추궁했고 오연두는 "내가 낳은 아이 아빠 준하씨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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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제가 안재현 가족을 찾아가 폭탄 고백했다.
7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8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김준하(정의제 분)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말이 통하지 않자 공태경(안재현 분) 집으로 찾아갔다.
오연두는 애 아빠 김준하가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자 “아이 키우는 집 앞에서 조용히 하는 게 예의인 것 몰라? 단지 앞 카페에서 기다려”라고 전화를 걸었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애를 맡기고 “한번은 맞닥뜨려야 한다. 가서 들어줄건 들어주고 할 말은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김준하는 오연두를 만나 “너 그 자식이랑 같이 사는 거냐. 내 애를 데리고? 아직도 그 애가 공태경 애라고 우기는 거냐”고 추궁했고 오연두는 “내가 낳은 아이 아빠 준하씨다”고 인정했다. 김준하가 “진작 그렇게 나올 것이지. 아들이야 딸이야?”라고 묻자 오연두는 “딸”이라고 밝혔고 김준하는 “난 아들이었으면 했는데. 사진부터 보내봐”라고 반응했다.
오연두는 사진을 보내주고 “나하고 하늘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애 아빠가 준하씨 인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며 하늘이란 이름은 공태경이 지어줬다고 밝혔다. 김준하는 분노하며 “나랑 미국으로 가자. 거기서 애 키우는 게 여러모로 좋다. 안 들으면 소송이고 뭐고 아이를 뺏을 모든 방법을 강구할 거다”고 협박했다.
오연두는 “분명히 말하겠다. 아이가 보고 싶으면 정기적으로 보게 해주겠다. 아이에게 보여주기 싫을 만큼 부끄러운 삶은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 그 사람하고 못 헤어진다. 그 사람하고 하늘이 같이 키우고 싶다”고 말했고 김준하는 “내가 무슨 짓을 해도 후회하지 마라”고 위협했다.
이어 김준하는 공태경 가족을 찾아가 “내가 오연두 아이 친아빠다. 하늘이라고 이름붙인 저 아이가 제 친딸이다”며 “저 억울해서 왔다. 이 두 사람이 저한테 말도 없이 아이를 빼앗아갔다. 자기들 아이인 것처럼 저를 속였다. 내가 데려가서 키울 거니까 아이부터 내놔라”고 큰소리쳐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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