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루타이트, 여자 평영 50m 세계신기록…100m 이어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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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타 메일루타이트(26·리투아니아)가 여자 평영 5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
메일루타이트는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여자 평영 50m 결승에서 29초16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메일루타이트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평영 100m에서 우승하며 리투아니아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평영 50m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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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루타 메일루타이트(26·리투아니아)가 여자 평영 5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
메일루타이트는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여자 평영 50m 결승에서 29초16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29초16은 2021년 5월 베네데타 필라토(18·이탈리아)가 작성한 29초30을 0.14초 단축한 세계 신기록이다.
메일루타이트는 지난 25일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4초62로, 10년 만에 이 종목 정상을 탈환했다.
평영 50m에서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메일루타이트는 '리투아니아 수영 영웅'이다.
이번 대회까지 리투아니아 수영이 세계선수권에서 얻은 4개의 금메달을 모두 메일루타이트가 수확했다.
메일루타이트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평영 100m에서 우승하며 리투아니아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평영 50m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평영 50m와 100m에서 모두 우승했다.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에서 평영 50m 2연패에 성공했던 릴리 킹(26·미국)은 이날은 29초94로 2위를 했고, '전 세계 기록 보유자' 필라토가 30초04로 동메달을 따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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