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수해에 지친 충남 軍 장병 마음 흠뻑 적셨다...'흠뻑쇼' 표 대거 기부

정승민 기자 2023. 7. 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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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 장병이 싸이 '흠뻑쇼'와 관련해 미담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오후 군 장병들의 익명 제보를 전하는 SNS 채널에 싸이의 미담을 소개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해당 누리꾼은 "원래 같으면 그저 그림의 떡이었을 흠뻑쇼지만 싸이 님께서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베풀기 위해 몇백 장의 표를 부대로 기부했다"며 "용사, 간부, 군 가족 수백 명이 흠뻑쇼를 볼 수 있었고, 모두가 모처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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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보령종합경기장서 흠뻑쇼 개최
과거 군 관련 미담 잇따라
사진=피네이션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한 군 장병이 싸이 '흠뻑쇼'와 관련해 미담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오후 군 장병들의 익명 제보를 전하는 SNS 채널에 싸이의 미담을 소개하는 글이 게재됐다. 충남 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이라 소개한 누리꾼은 "최근 충남 지역이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대민 지원을 계속 나가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지쳐가던 중 토요일(29일) 보령에서 싸이 흠뻑쇼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당 누리꾼은 "원래 같으면 그저 그림의 떡이었을 흠뻑쇼지만 싸이 님께서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베풀기 위해 몇백 장의 표를 부대로 기부했다"며 "용사, 간부, 군 가족 수백 명이 흠뻑쇼를 볼 수 있었고, 모두가 모처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평소에 싸이 님께서 군 장병들을 많이 아낀다고 전해 들었는데,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군대에 관한 일화라면 '두 번 입대한 남자'로 늘 회자한다.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2003년부터 2005년 11월까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던 그는 해당 분야에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2007년 현역병으로 재입대해 약 20개월간 추가로 복무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럼에도 싸이는 과거 '위문열차'에 출연할 당시 출연료 전액을 간식비 명목으로 전액 기부하고,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에 방문해 대량의 치킨을 기부하는 등 '군 관련 미담'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9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흠뻑쇼 SUMMER SWAG 2023'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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