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이적 첫 등판서 6이닝 무실점 승리…LG는 4연승

김양희 2023. 7. 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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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엘지(LG) 트윈스로 둥지를 옮긴 최원태(26)가 이적 첫 등판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최원태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엘지는 이날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면서 두산을 10-0으로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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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1연승 뒤 5연패
엘지(LG) 트윈스 최원태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엘지 트윈스 제공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엘지(LG) 트윈스로 둥지를 옮긴 최원태(26)가 이적 첫 등판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최원태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키움 시절 이어온 두산전 5연패 사슬을 끊으면서 시즌 7승(4패)을 챙겼다. 투구수는 75개(스트라이크 51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3.07(종전 3.25)로 낮아졌다. 최원태는 전날 선발 투수가 필요한 엘지로 트레이드됐다. 엘지는 최원태를 영입하기 위해 팀 유망주인 이주형, 김동규, 올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줬다.

엘지는 이날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면서 두산을 10-0으로 침몰시켰다. 오스틴, 문보경, 박해민이 멀티 히트를 작성하는 등 선발 타자 전원 안타도 기록했다. 주말 두산전 싹쓸이 및 최근 4연승을 이어간 엘지는 1위 자리도 견고히 지켰다. 두산은 11연승 뒤 5연패에 빠졌다. 전날 6-4로 앞서다가 9회초 수비 실수 탓에 동점을 허용, 연장 접전 끝에 패(6-7)한 게 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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