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살인 폭염'에 11명 사망, 4명 익사…다음주도 '찜통더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에 연일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주말 사이 온열질환으로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갔다가 4명이 익사하는 사고도 벌어졌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경기·경남·경북 등지에서 11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폭염 속에서 밭일하던 70~90대 노인 4명이 사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연일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주말 사이 온열질환으로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갔다가 4명이 익사하는 사고도 벌어졌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경기·경남·경북 등지에서 11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에서만 6명이 숨졌다. 29일 폭염 속에서 밭일하던 70~90대 노인 4명이 사망했다. 같은날 경남 밀양과 남해군에서 농사일을 하던 2명도 숨졌다. 경기도에서도 양평군 옥수수밭과 안성시 밭에서 농작업을 하다 숨진 사례가 잇따랐다.
장마가 끝난 지난 26~29일 나흘간 온열질환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총 255명이다. △26일 46명 △27일 65명 △28일 71명 △29명 73명 등이다.
물놀이를 하다 목숨을 잃는 사고도 이어졌다. 전날 부산 영도구에선 물놀이하던 20대 4명 가운데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졌다. 경남 통영시에서도 떠내려간 튜브를 가지러 바다에 들어간 40대 가장이 사망했다. 계곡·하천에서도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주에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을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생방송 중 바지 벗고 '폴짝폴짝'…TV 앞 얼어붙은 시청자들[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61세 맞아?" 최명길, 단발+초미니 원피스로 클럽 점령 '파격' - 머니투데이
- 덤불서 옷 벗겨진 채 숨진 16세 여학생…범인 정체에 英 '충격' - 머니투데이
- 이효리, 가슴 아래 타투 드러내고 낮술 댄스…화끈한 뒤태 '눈길' - 머니투데이
- '아내 폭언' 녹취만 70개…남편 "아내 멈추려 자해까지 했다" - 머니투데이
- "친정서 받은 재산 나누고 이혼하자"…가출한 남편, 뻔뻔한 제안 - 머니투데이
- 23살 지적장애 아들 씻겨주는 엄마…'모르쇠' 남편 "덩치 커서 힘들어" - 머니투데이
- '입장료 연 7억' 걷히는 유명 관광지서…공무원이 수천만원 '꿀꺽' - 머니투데이
- 경기 진 허훈, 광고판 '쾅쾅' 발로 차…"제재금 20만원" 징계 - 머니투데이
- '이혼' 벤, 전남편 폭로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됐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