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3년 상반기 수출 109억 2천만 달러 달성

엄재천 기자 2023. 7.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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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불확실한 통상환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1억 6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의 2023년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한 109억 2000만 달러, 수입은 23.5% 감소한 17억 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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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무역수지 91.6억 달러 흑자

[청주]청주시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불확실한 통상환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1억 6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의 2023년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한 109억 2000만 달러, 수입은 23.5% 감소한 17억 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33%), 정밀화학원료(24.5%), 건전지 및 축전지(12.2%), 플라스틱 제품(4.5%), 광학기기(3.6%) 순으로 수출이 많이 이루어졌다.

특히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리튬이온 축전지가 수출 성장세를 견인하며 이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와 단가 상승에 힘입어 정밀화학원료, 이차전지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0.3%, 110.1%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코로나19 특수 종료로 인한 IT제품의 수요 감소 및 단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 감소, SSD 분야는 75.6%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43억 4900만 달러), 미국(23억 8300만 달러), 홍콩(7억 3100만 달러), 폴란드(6억 6900만 달러), 헝가리(5억 2000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인 정밀화학원료 수출의 증가로 對헝가리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6.3%, 폴란드는 23.9%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지원, 다각적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아카데미,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온·오프라인 입점 등 수출 준비부터 해외 판로 다변화까지 3단계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해 수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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