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 사업' 본격 추진… 4개월간 업무경험 후 정규직 경험도

윤신영 기자 2023. 7.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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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청년들이 4개월간 지역 유망기업에서 업무를 경험하고 정규직까지 노릴 수 있는 '청년인턴 사업'이 시작됐다.

도에 따르면 28일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청년인턴 사업 참여 청년과 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충청남도 청년인턴 사업 '충전' 참여 청년·기업·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올해 청년인턴 사업에는 도내 11개 대학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계 대학생 30여 명과 중견·유망기업 26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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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명의 청년들을 중견·유망기업 26개사와 연결
충남도는 지난 28일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청년인턴 사업 참여 청년과 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충청남도 청년인턴 사업 '충전' 참여 청년·기업·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 내 청년들이 4개월간 지역 유망기업에서 업무를 경험하고 정규직까지 노릴 수 있는 '청년인턴 사업'이 시작됐다.

도에 따르면 28일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청년인턴 사업 참여 청년과 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충청남도 청년인턴 사업 '충전' 참여 청년·기업·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청년인턴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인재를 찾는 유망기업 간 일자리 매칭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청년인턴 사업에는 도내 11개 대학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계 대학생 30여 명과 중견·유망기업 26개사가 참여했다.

사업 참여 청년들은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도내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4주 간 직장 예절과 경영 일반, 마케팅·홍보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 직무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9월부터 사전 연결된 각 기업의 인턴으로 채용돼 4개월 동안 사무직으로 근무하며, 그동안 매달 230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도는 직무교육과정 교육비 전액과 임금 230만 원 가운데 16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들이 인턴 종료 후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부 기업은 인턴 근무 예정 청년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확정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업은 청년인턴이 현장에서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하고, 대학은 인턴 근무 기간 학점을 인정해주기로 약속했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인턴은 실무형 교육과 체계적인 인턴 근무를 통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 청년이 지역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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