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서 일본 뇌염모기 첫 발견

윤신영 기자 2023. 7.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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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뇌염모기가 충남도 내 올해 처음 발견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뇌염모기 발견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발견했다며 30일 주의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작은빨간집모기는 서산 지역에 설치한 채집망에서 확인했으며 올해 빨간집모기 발견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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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작년보다 2주 빨라… 모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일본 뇌염모기가 충남도 내 올해 처음 발견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뇌염모기 발견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발견했다며 30일 주의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작은빨간집모기는 서산 지역에 설치한 채집망에서 확인했으며 올해 빨간집모기 발견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4.5㎜에 암갈색을 띄며 논이나 물 웅덩이, 축사 등에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동물과 사람 몸에 붙어 흡혈한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국내에서 최근 5년 간 연평균 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250명 중 1명은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이 중 20∼30%가 사망할 수 있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다"며 "각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거나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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