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역시 성심당?… 몰리는 인파에 車 통행제한·영업점 확장

유가인 기자 2023. 7.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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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대표 제과점 중 하나인 성심당을 찾는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골목이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중부경찰서는 지난 28일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 본점 앞 30m 구간(대종로 480번길 15)에 볼라드(자동차 진입을 막는 장애물)를 설치했다.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1층에 있는 성심당 DCC점 또한 다수의 인파로 영업점 확장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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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대전중부경찰서 선화파출소가 많은 인파와 차량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성심당 앞 골목에 볼라드(자동차 진입을 막는 장애물)를 설치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대전지역 대표 제과점 중 하나인 성심당을 찾는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골목이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됐다. 한 지점은 엉키는 인파에 아예 영업점 확장까지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중부경찰서는 지난 28일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 본점 앞 30m 구간(대종로 480번길 15)에 볼라드(자동차 진입을 막는 장애물)를 설치했다.

이 골목은 성심당을 방문하기 위한 이용객과 골목을 지나는 시민, 차량 등으로 뒤엉켜 원활한 통행이 어려웠던 곳이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성심당 앞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차량 통행 금지를 결정했다.

중부서 관계자는 "이번 통행 제한으로 성심당 이용객과 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안전순찰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1층에 있는 성심당 DCC점 또한 다수의 인파로 영업점 확장에 나선 상태다.

회의 참석 등 대전컨벤션센터를 방문한 고객들과 성심당 이용객들이 엉키면서 항의가 잇따르자 대전시에서 영업점 확장을 지원, 지난달부터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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