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주간전망대] 한화, 중위권 도약 다시 가동한다

이태희 기자 2023. 7.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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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반기 이후 부진한 성적을 보이던 한화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8위로 올라서며 다시 한번 중위권 도전에 나서고 있다.

2연패를 끊은 한화는 35승 4무 42패로 키움(40승 2무 48패)과 같은 승률을 기록, 공동 8위로 올랐다.

한화는 키움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치열한 접점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주 리그 8위였던 키움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해 리그 8위로 다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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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SSG 상대로도 승리 챙겨
5위 KT와 3.5 경기차…이번 주 두산·기아와 경기 주목


시즌 후반기 이후 부진한 성적을 보이던 한화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8위로 올라서며 다시 한번 중위권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화는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에서 2패를 기록해 리그 9위로 추락했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시즌 후반기 첫 경기였으나, 전반기와 달리 큰 힘을 쓰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후반기 부진한 시작이라는 우려는 키움과의 경기에서 털어냈다.

한화는 지난 25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16-6으로 대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은 한화는 35승 4무 42패로 키움(40승 2무 48패)과 같은 승률을 기록, 공동 8위로 올랐다.

당시 7회까지 3-6으로 밀리던 한화는 8회 초부터 10안타(1홈런) 5볼넷을 몰아치며 13점이라는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한 이닝 13득점은 역대 공동 2위 기록으로, 해당 기록은 LG와 현대, 삼성 등 3개 팀이 거뒀다.

한화는 키움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치열한 접점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장 10회까지 진행했던 지난 26일 경기에선 경기 초반 닉 윌리엄스와 이진영이 각각 2회 초와 3회 초에 홈런을 치며 4-1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이후 키움의 추격으로 8회 말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10회 초 윌리엄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좌전안타와 이진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노시환의 밀어내기로 한화가 1점을 득점, 5-4의 점수로 한화가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주 리그 8위였던 키움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해 리그 8위로 다시 안착했다.

한화는 리그 2위 상위 팀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도 우승을 챙겼다.

한화는 지난 28일 문학으로 원정을 떠나 SSG와의 경기를 진행했다. 한화는 경기 초반에 3점을 득점하며 앞서갔지만,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서 8회 말 동점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한화는 9회 말 노시환의 결승타로 1점을 올려 4-3을 기록, SSG를 꺾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같이 한화가 다시금 분위기 반전을 꾀하면서 중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현재 리그 8위인 한화는 4할의 승률(0.457)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오프 기준인 5위 KT 위즈와는 현재 3.5 경기차다.

6위 롯데와 7위 기아와는 2게임 차에 불과하다.

이번 주 한화는 내달 1일 두산 베어스와 대전 홈경기를 진행한 뒤, 4일 광주로 떠나 기아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다.

두산과의 전적은 3승 6패로 열세이며, 기아와의 전적은 6승 3패다.

한화는 이번 주 두산·기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도약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아 전은 순위 다툼과 직결되며, 후반기 레이스의 향방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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