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7월 제조·비제조업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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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관련 대전과 충남의 희비가 엇갈렸다.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충청권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겪는 가운데 대전은 그나마 회복세를 맞이한 반면 충남은 여전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3년 7월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지역 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9로, 전월(75)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충남지역 비제조업 업황은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하락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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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 BSI, 전국보다 낮아…내수부진·인건비 상승·인력난에 허덕
7월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관련 대전과 충남의 희비가 엇갈렸다.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충청권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겪는 가운데 대전은 그나마 회복세를 맞이한 반면 충남은 여전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3년 7월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지역 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9로, 전월(75)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내달 업황 전망 BSI도 6포인트 떨어진 69로 조사됐다. BSI 지수는 기준치인 100 이하면 부정적인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지난달(60)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내달 업황 전망 BSI(69)도 13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와 달리 충남지역의 이달 업황 BSI는 68로 전월(74) 대비 6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업황전망도 8포인트 떨어진 70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 또한 충남만 내리막길이다.
이달 충청권의 비제조업 업황 BSI와 내달 업황 전망 BSI는 모두 지난달과 동일한 74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76보다 2포인트 낮은 수치다.
충남지역 비제조업 업황은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하락 추세다. 충남지역의 이달 업황 BSI는 4포인트 떨어진 71이며, 8월 업황 전망 BSI도 72로 전월보다 4포인트 내려갔다.
반대로 대전지역의 이달 업황 BSI는 지난달과 동일한 75를 기록했으며, 내달 업황 전망 BSI도 75로 3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충청권 비제조업의 8월 인력사정지수는 77로 전월(75)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으나, 자금사정지수는 76으로 이달(77)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엔 제조업의 경우 내수부진이 17.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6.5%)와 인력난·인건비 상승(13.5%) 순으로 이어졌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 중에선 인력난·인건비 상승의 비중이 32.2%로 가장 컸다. 이어 내수부진이 14.6%를, 자금부족이 10.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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