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 '전남' 장수군 오기…행안부 "정확성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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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29일 전북 장수군 지진 발생 후 재난문자를 발송하면서 지명을 '전남'으로 오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1차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2차 피해에 대비한 재난문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급박한 상황관리 중 착오로 지역을 잘못 기재해 발송했고, 오기 파악후 정정문자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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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상황관리 중 착오…재발 없도록 하겠다"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29일 전북 장수군 지진 발생 후 재난문자를 발송하면서 지명을 '전남'으로 오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급박한 상황관리 중 착오로 잘못 기재했다"며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30일 중대본의 문자 오기사태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중대본은 29일 전북 장수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뒤 1시간 10분가량 지난 오후 8시26분께 전북을 비롯한 8개 시도에 안전문자를 보내면서 전북을 전남으로 잘못 기재했다. 이후 20분 뒤 지명을 전북으로 정정해 같은 내용 문자를 재송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중대본이 지역도 제대로 모른다는 비판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1차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2차 피해에 대비한 재난문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급박한 상황관리 중 착오로 지역을 잘못 기재해 발송했고, 오기 파악후 정정문자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재난문자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문자 송출 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훈련을 강화해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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